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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1.


비가 많이 온다. 어느 때보다 엉망진창이지만. 그런 날도 있는 법이지. 내 삶을 분명하게 사랑하니까. 언젠가. 모든 오해가 풀리는 날에는 웃을 수 있을까? 결국 인생이란 건 너무나도 고독하다는 걸 알아버렸고. 내가 스스로 일어설 힘이 없으면 타인에게 주는 사랑도 아무것도 아니란 것도. 슬픈 일이 일어난다고 내가 나를 내팽개칠 필요는 없는 거고. 무엇보다 내겐 조제가 있으니까. 다시 일어서는 법을 스스로 터득해야지. 오늘이 지나면 내일 오고. 내일 지나면 모레 오고. 그러다 보면 점점 단단해지지 않을까. 비가 많이 온다.